요즘 용인 기흥에 새 아파트 나온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저는 부동산 정보를 다루는 사람으로서 분양 자료를 받아보는 일이 잦은데, 솔직히 이번 용인 플랫폼시티 라온프라이빗 아르디에 건은 좀 답답했습니다. 3년 만에 나오는 신규 분양이라는데 정작 알아야 할 정보는 하나도 없더라고요. 독자분들도 같은 고민 하실 겁니다. "분양가는?", "평형은?", "청약 일정은?" 이런 게 궁금한데 자료에는 교통 좋다는 얘기만 가득합니다.
다음 달 분양이라는데 정확한 일정은?
라온건설이 다음 달 경기 용인시에서 분양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다입니다. 자료 어디에도 몇 월인지, 청약 접수일은 언제인지 나와 있지 않습니다. 제가 이런 자료를 받으면 블로그 포스팅으로 만들 수가 없습니다. 독자들이 제일 먼저 찾는 정보가 일정인데 말이죠.
분양 정보는 구체적 수치가 생명입니다. 예비 청약자는 당첨자 발표일, 계약일, 입주 예정 시기까지 전부 궁금해합니다. 저도 이전에 분양 상담을 받으러 갔을 때 가장 먼저 물었던 게 일정이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자료는 그냥 "다음 달"이라는 애매한 표현만 던져놓고 끝입니다. 청약 준비하시는 분들은 은행 대출 상담도 받아야 하고, 청약통장 순위도 확인해야 하는데 이렇게 불명확하면 계획을 세울 수가 없습니다.
분양 정보는 최소한 청약 접수 시작일과 당첨자 발표일 정도는 미리 공개되어야 합니다. 이게 없으면 그냥 홍보 팜플렛 수준이지 실제 정보 가치는 없다고 봐야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라온건설 홈페이지나 분양 상담 전화를 통해 직접 확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분양가와 평형 구성은 얼마나 나올까
분양 정보에서 가격만큼 중요한 게 또 있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분양가를 모르면 그 단지에 대한 관심 자체가 생기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번 자료에는 분양가가 단 한 줄도 없습니다. 평형 구성도 마찬가지입니다. 1~3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평형대를 제공한다는 말만 있을 뿐, 구체적으로 59㎡인지 84㎡인지 전혀 알 수 없습니다.
제가 이전에 용인 쪽 분양을 알아본 적이 있는데, 그때도 초기 자료는 이런 식이었습니다. 막상 모델하우스 가니까 평형별 가격표가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그걸 보러 가기 전에 미리 알아야 시간 낭비를 안 하잖아요. 요즘 분양가가 워낙 높아서 예산에 맞지 않으면 아예 상담조차 받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총 가구 수도 없고, 주차 대수도 없고, 분양 면적과 공급 면적 차이도 설명이 없습니다. 이런 정보가 있어야 실거주 목적인지 투자 목적인지 판단할 수 있는데 말이죠. 솔직히 이 정도 자료로는 청약 여부를 결정할 수가 없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분양 사무실에 직접 전화해서 평형별 분양가를 먼저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GTX-A로 20분대 서울역, 진짜일까
자료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 교통입니다. GTX-A와 수인분당선 구성역을 통해 20분대에 서울역까지 간다는 내용인데, 이게 실제로 가능한지는 검증이 필요합니다. GTX-A는 아직 전 구간이 개통된 것도 아니고, 구성역에서 서울역까지 환승 없이 20분 만에 도착한다는 건 좀 과장된 표현 같습니다.
제가 수인분당선을 이용해본 경험으로는, 구성역에서 강남까지도 30분 넘게 걸립니다. GTX-A가 완전 개통되면 분명 빨라지겠지만, 20분대라는 숫자는 최단 소요 시간일 가능성이 큽니다.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 환승 시간, 역까지 가는 시간을 다 더하면 실제로는 40분 이상 걸릴 수도 있습니다.
교통 인프라는 분명 중요한 입지 조건입니다. 하지만 광고에서 말하는 소요 시간을 그대로 믿기보다는, 현재 기준으로 구성역에서 원하는 목적지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먼저 확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GTX-A 개통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니까요. 출퇴근 동선을 미리 시뮬레이션해보면 실거주 가치를 더 정확히 판단하실 수 있을 겁니다.
추상적 홍보 말고 실질 정보가 필요하다
자료를 보면 "뛰어난 입지", "고품질 라이프스타일", "미래 가치" 같은 표현이 계속 반복됩니다. 솔직히 이런 말은 어느 분양 광고에나 다 나오는 내용입니다. 저는 이런 추상적인 표현보다 구체적인 숫자가 훨씬 중요하다고 봅니다. 커뮤니티 시설이 몇 개 들어오는지, 조경 면적은 얼마나 되는지, 세대당 주차 대수는 몇 대인지 이런 게 실질적인 정보입니다.
용인시가 계속 발전하고 있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그게 이 단지의 가치와 직접 연결되려면 구체적인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인근에 새로 생기는 학교, 대형 쇼핑몰, 공원 같은 것들이요. 그런데 이번 자료에는 그런 정보가 전혀 없습니다. 최신 건축 설계와 친환경 요소를 고려한다는 말도 있지만, 이것도 구체적으로 어떤 설계인지, 어떤 인증을 받았는지 나와야 신뢰가 갑니다.
제가 이런 자료를 받으면 활용이 불가능합니다. 독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데, 이 상태로는 그냥 광고만 해주는 꼴이 되거든요. 분양 정보는 투명하고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청약자들이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용인 플랫폼시티 라온프라이빗 아르디에는 교통 입지는 괜찮아 보이지만 정작 중요한 분양가, 평형, 일정 정보가 없어서 실질적인 검토가 어렵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모델하우스 오픈 시기를 기다렸다가 직접 방문해서 상세한 자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불친절한 정보 공개 방식보다는, 초기 단계부터 투명하게 공개하는 분양이 더 신뢰가 간다고 생각합니다. 청약은 큰 결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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